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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언터처블' 사(死) 문신 엔딩…진구VS김성균 전쟁이 시작됐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1-26 00:4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진구가 김성균을 향한 의심이 짙어진 가운데, 자신의 집안 암흑 속으로 들어갔다.

2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언터처블'에서는 형 장기서(김성균)를 향한 장준서(진구)의 깊어졌다.

이날 북천의 군왕 장범호(박근형)이 심장마비로 죽었다. 장례식을 위해 오랜만에 집을 찾은 장준서는 구자경(고준희)으로부터 "결혼했고 아내가 죽었다며? 형은 널 좋아해. 평소에 네 이야기 많이해. 형 주변에 좀비같은 인간들 많자나"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한 사실도 몰랐다는 장기서의 이야기에 의심이 시작됐다.

이에 장기서에게 자신이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기서는 "알아 임마, 여자 죽은 것도 알아"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장준서가 아내의 교통사고 사망과 관련해 자신이 개입했다고 의심하자 "준서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 게 뭔 줄 알아?"라며 "네가 날 미워하는 거야. 미운 짓 안 한다. 절대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 정윤혜(경수진)을 죽인 가해자가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또한 그를 풀어준 검사는 형 장기서의 친구다.

아내 죽음의 배후를 쫓던 장준서는 트럭운전사 조택상(김지훈)을 잡으러 온 고수창(박원상)과 만났다. 고수창은 장준서에게 "정혜 아버지 윤동필 반장이 돌아가셨다. 그런데 아무도 그 의문을 풀지 못했다. 그 사건이 장씨 집안과 연관돼 있으니까. 그 집안과 관련돼 있는 일은 모두 암흑 속으로 숨어버린다. 그게 당신의 아버지, 당신의 형이 가진 힘이다. 그 일은 당신의 형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다시 장기서를 찾아가 그간의 정황을 알리며 자신의 의심이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장준서는 "북천시 인간들 중에 우리와 연관 안 돼 있는 사람은 없다"며 "북천시 인간들은 다 우리 때문에 사는 거고 우리 때문에 죽는 것"이라고 맞섰다.

결국 의심을 해결하지 못하고 돌아서려던 순간 장기서가 누군가의 통화에서 "내가 언젠가 정윤미 그 여자에게 인두질을 할 거다. 반드시"라고 말했다. '인두질'이라는 단어에서 장준서는 아내의 몸에 새겨진 죽을 사(死) 문신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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