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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진구가 김성균을 향한 의심이 짙어진 가운데, 자신의 집안 암흑 속으로 들어갔다.
이에 장기서에게 자신이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기서는 "알아 임마, 여자 죽은 것도 알아"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장준서가 아내의 교통사고 사망과 관련해 자신이 개입했다고 의심하자 "준서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 게 뭔 줄 알아?"라며 "네가 날 미워하는 거야. 미운 짓 안 한다. 절대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 정윤혜(경수진)을 죽인 가해자가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또한 그를 풀어준 검사는 형 장기서의 친구다.
이에 다시 장기서를 찾아가 그간의 정황을 알리며 자신의 의심이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장준서는 "북천시 인간들 중에 우리와 연관 안 돼 있는 사람은 없다"며 "북천시 인간들은 다 우리 때문에 사는 거고 우리 때문에 죽는 것"이라고 맞섰다.
결국 의심을 해결하지 못하고 돌아서려던 순간 장기서가 누군가의 통화에서 "내가 언젠가 정윤미 그 여자에게 인두질을 할 거다. 반드시"라고 말했다. '인두질'이라는 단어에서 장준서는 아내의 몸에 새겨진 죽을 사(死) 문신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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