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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황금빛' 신혜선이 집에 들어가기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눈물을 글썽였고, 이내 자리를 뜨러졌다.
이에 서태수는 서지안을 부른 뒤 "살아있었구나. 연락이라도 하지"라며 안도했다.
서태수는 "아빠가 너한테 잘 못했다. 미안하고, 너무 미안하고, 시간만 되돌릴 수 있으면 너 그렇게 떠나보내놓고 수도 없이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너는 아무 잘못이 없다. 왜 그 짐을 혼자 다 짊어지느냐. 너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함께 집에 가려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집에 안간다. 혼자 지내고 싶다. 지금이 좋다"라며 이를 거부했다.
서태수는 "가족인데. 너한테 속죄할 기회는 한 번 줘야지"라고 말했지만, 서지안은 "내가 왜요? 가족이면 무조건 풀어야하는 거에요? 가족이면 같이 있기 힘들어도 같이 살아야 해요? 엄마 아버지 얼굴을 보면서 내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가족 없이 혼자 있고 싶다"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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