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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충격의 연속이다. 온주완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충격적인 사건들 앞에 격한 가슴앓이를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 23-24회에서는 태양(온주완 분)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연속됐다. 루리(최수영 분)와의 관계를 신모(김갑수 분)에게 들킨 것부터 생부 캐빈(이재룡 분)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되는가 하면, 정도(심형탁 분)가 가족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떠나줄 것을 부탁하는 등 커다란 사건들의 중심에 선 것.
이와 동시에 신모는 루리에게 "너 이제 이 회사 하고, 그 놈 하고도 끝이야"라고 윽박지르며 루리를 강제로 집으로 끌고 갔다. 태양은 뒤늦게 쫓아 나왔지만 루리가 탄 차는 이미 출발했고, 태양과 루리는 안타까운 눈빛을 주고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결혼까지 약속한 루리-태양의 로맨스가 다시 순탄치 않을 것임이 예측돼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태양은 엄마 화영(이일화 분)의 과거를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선영(김지숙 분)이 태양을 찾아와 화영의 과거 범죄 기록을 건넨 것. 태양은 회사를 관두지 않으면 화영의 범죄를 공개하겠다는 선영의 협박에 '이걸 믿을 것 같냐'고 화를 냈지만 당당한 선영의 태도에 화영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에 귀가 중이던 태양은 화영이 밤 늦게 외출하는 것을 보고, 집이 아닌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를 따라갔다. 사실 화영이 만날 사람은 캐빈이었다. 캐빈은 '태양에게 자신이 생부임을 밝히겠다'며 화영과 언쟁을 벌였고, 화영은 그런 캐빈에게 경고하며 자리를 피해 자신을 뒤 따라 온 태양과 캐빈이 마주치는 것을 저지할 수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영은 화영의 범죄 서류를 무기로 태양에게 회사에서 나갈 것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더욱이 선영의 협박 때문에 가정이 붕괴될 위기에 놓인 정도(심형탁 분)까지 태양을 찾아와, 가정을 위해서 회사를 그만 두고 떠나달라고 부탁해 태양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연쇄적으로 이어진 힘겨운 상황에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된 태양은 루리가 그리워져 그를 찾아 회사로 향했다. 한차례의 엇갈림 끝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뜨겁게 입을 맞췄고, 달콤하면서도 애잔한 두 사람의 키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시큰하게 만들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밥차남' 24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전주 대비 0.4%P 상승한 1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수도권 역시 전주 대비 1.0%P 껑충 뛰어오른 13.7%를 기록하며 기복 없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연일 자체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15%고지를 코앞에 둔 '밥차남'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가 연속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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