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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걸그룹→보이그룹→합작그룹...'프듀', 이번에도 성공적일까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7-11-30 09:31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사이즈가 커졌다. 이번에는 합작그룹이다. 앞서 연습생 서바이벌을 통해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배출한 '프로듀스 101'이 이번에는 일본의 아이돌 AKB48의 시스템과 결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 역시 성공적일까.

Mnet은 지난 29일 '2017 MAMA in Japan' 무대를 통해 2018년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은 제목과 '2018 Coming Soon'이라는 자막이 전부였지만 전작들이 워낙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에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양쪽 시스템을 결합해 한·일 단일 걸그룹을 선발하겠다는 것. Mnet 측은 30일 스포츠조선에 "현재까지는 양쪽 시스템을 결합해서 한국 일본 단일 걸그룹 선발하는 콘셉트만 확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의 결합이라는 것이 포인트다.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 이를 통해 양국 단일의 글로벌 걸그룹이 탄생할 전망이다.

일단 현재까지의 전망은 꽤나 밝아보인다. 일단 두 프로젝트는 앞서 대성공을 거둔 터라 관심이 뜨겁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멤버들이 압도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의 반응도 폭발적으로 일고 있다. 'MAMA'에서 해당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본의 최대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한 바다.

이날 'MAMA'에서 AKB48이 '프로듀스 101' 출신 멤버들이 소속된 국내 걸그룹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기대감까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Mnet은 '프로듀스48'을 2018년 중 론칭할 계획이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여러모로 성공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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