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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병은이 영화 '안시성'을 함께 찍고 있는 조인성과 남주혁을 언급했다.
박병은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안시성'을 함께 촬영하며 강원도 고성까지 매주 왕복하는 수고를 했다. 이 때문에 쉬는 시간이 없었기도 했을 테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그는 이미 고성의 바다에서 조인성 등과 함께 낚시를 즐겼다고.
"얼마 전에 식당 아들이랑 연락처도 주고 받고 친해졌어요 그 친구가 낚시가 취미거든요. 그래서 얼마전에 인성이 형이랑 그 친구 창고에도 갔었어요. 거기선 도루묵을 싸게 팔거든요. 백 마리를 회도 떠먹고 구워도 먹고 그랬죠. 인성이 형이랑 세 시간 동안 엄청 먹었어요."
촬영지가 바닷가라서 좋은 점은 낚시를 좋아하는 그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기 때문. 힐링과 촬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단다.
"바닷가가 가까워서 너무 좋아요. 저희가 콘도에서 숙박하면서 촬영하는데 주혁이 방에서 뭘 엄청 끓여먹고 나왔어요. 형이라는 사람들이 하나도 안 치우고 나와서 미안한데. 주혁이가 참 착해서 '형이 도와줄까?'이렇게 물으면 아니라고 자기가 하겠다고 이러거든요. 진짜 착해요."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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