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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윤후가 미국 칼즈배드에서 소중한 외사친 해나와 아쉬운 이별을 한다.
다음날 해나와 호프초등학교로 마지막 등교에 나선 윤후는 그동안 학교에서 받은 칭찬의 결과, '도기달러'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바자회에 참여했다. 이어 모아둔 '도기달러'가 적어 속상해하는 해나를 본 윤후는 "너 다줄게, 그냥 가져"라며 자신의 돈을 모두 선물했다. 윤후의 통 큰 선물에 놀란 해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해나의 가족과 함께한 일주일이 모두 지나고 아쉬운 이별을 앞둔 윤후는 "정말 떠나기 싫다, 정이 들었으니까"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처음에 어색했던 모습과는 달리 윤후는 마지막에 터프하게 해나를 와락 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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