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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에서 박은빈과 연우진의 관계변화를 예고하는 심쿵포인트가 공개되었다.
우선 지난 첫 회 정주는 법원장실을 들어가려던 찰나 그만 문을 열고 나오는 의현때문에 머리를 세게 찧고 말았다. 이에 그녀는 눈물이 찔끔했고, 이내 "괜찮으십니까?"라는 그의 걱정에 "안 괜찮아요, 안 괜찮다구요, 괜찮을 리가 없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하지만 순간 둘은 그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숨이 멈췄다.
지난달 29일 방송분에서는 본격적으로 정주와 의현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당시 회식 후 길을 걷던 둘, 이때 의현은 "합의부 삼각편대로 걸어 버릇해서 이게 편하다"라며 뒤따라오는 그녀의 옆에 섰다. 그리고는 "전 단독이라 이게 편합니다"라며 나란히 걷기 시작한 것이다. 둘의 관계변화를 충분히 짐작케하는 장면이었다.
한 관계자는 "의현이 츤데레답게 전혀 내색하지 않으면서 정주를 챙기고 있고, 덕분에 이 같은 심쿵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극을 더욱 재미있게 이끌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 11월 30일 방송분에서는 정주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오빠인 경호의 재판까지 대신 들어가기도 했는데, 과연 이를 계기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9~12회 방송분은 12월 6일과 7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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