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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생에 웬수들' 신예 고나연이 미워할 수 없는 천방지축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클럽 파티로 밤을 새운 '고봉'은 몰래 부엌으로 들어가 '역시 집 밥이 최고'라며 몰래 식사를 하다 '고야'에게 발각된 것은 물론, 핸드폰으로 전송된 클럽 사진을 들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천방지축 '고봉'의 하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출근길, 만원 버스에 오른 그녀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 중심을 잃고 '은석(안재모 분)'의 무릎에 앉으며, 또다시 '은석'과 황당한 인연 아닌 인연으로 재회하게 된다. '고봉'은 "이게 무슨 개망신"이라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이내 "아니지? 뭐가 어때서? 이 최고봉을 무릎에 앉히는 영광을 누리게 해줬잖아"라며 뻔뻔한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고봉'이 실수로 '은석'의 목걸이를 들고 내리게 되면서,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만날 것을 암시해 앞으로의 이어질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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