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가 유승호와 채수빈의 첫 만남 현장을 전격 비교했다.
먼저 유승호는 비글미 넘치는 지아와의 첫 만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삼단봉과 가죽 장갑으로 무장한 채 경계심 가득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유승호의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채수빈을 보고 잔뜩 겁에 질린 채 삼단봉을 손으로 꽉 쥐고 있는 유승호의 표정은 어딘지 모를 코믹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낸다. 유승호는 사람에 대한 의심과 겁이 많은 민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그가 극 중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E.T' 속 명장면을 재현해 예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유승호와 로봇 채수빈의 첫 만남 역시 눈길을 끈다. 유승호는 앞서 보여줬던 경계심 가득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인다.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했던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내밀어 첫 인사를 나누고, 달달한 눈맞춤까지 나누고 있는 유승호는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유승호의 극과 극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상승하고 있다. 그가 로봇과 인간을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차별화해서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내일(6일)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