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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박영규와 권오중이 술값 계산을 두고 자폭했다.
이후 다시 마주친 영규와 오중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연히 영화과 대학생들의 술자리에 초대받게 됐다. 사돈살이 중인 영규와 만원 하루살이 중인 오중은 술값 계산을 두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영규는 "오랜만에 권 감독 덕에 생맥주 마신다"며 은근히 술값 계산을 떠밀었지만, 오중은 "무슨 내 덕분이냐. 사장님 덕분이다"라며 맞받아쳤다.
계속해서 술값을 미루며 눈치를 보던 중 오중은 먼저 영규에게 자신의 처지를 털어놨다. 오중은 "요즘 힘들다. 아직 영화 투자도 못 받았다. 그 영화 찍은 이후로 8년째 이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영규도 "난 치킨집 사기 당해서 망했다. 집도 날리고, 사돈 집에 얹혀산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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