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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철의 여인' 국회의원 심상정이 외사친과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세수식이 진행되자 심상정은 갑작스레 눈물을 글썽였다. 모니카 수녀의 따뜻한 손길을 받고 마지막 기도를 한 심상정은 아쉬움에 쉽사리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는 후문.
곧이어 심상정이 숙소를 떠날 시간이 찾아오자 수녀들은 마지막 이별노래를 불렀다. 따뜻한 배웅을 받은 심상정은 "함께 지내면서 아주 귀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외사친 모니카 수녀 역시 "몸은 떨어져 있지만 추억이 함께 하기 때문에 우린 늘 같이 있는 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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