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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와 유덕화가 주연을 맡아 빅히트한 홍콩영화 '무간도(無間道)'가 한국에서 뮤지컬로 제작돼 화제다.
특히 2006년 할리우드에서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멧 데이먼과 함께 '디파티드(DEPARTED)'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여 제79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외국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된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수많은 느와르물의 자양분이 되었다.
㈜신스웨이브의 신정화 대표는 "'무간도'는 기존 느와르물과 달리, 남자들을 결속하는 의리도, 영웅도 없다. 그저 평범한 경찰이 되고 싶고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어하는 고독한 영혼들의 이야기라 더욱 매력적이다"라며 "'무간도(無間道)'는 시간의 끝이 없는, 영원한 지옥을 의미한다. 사회의 시스템에 따라 뜻하지 않게 인생이 바뀌어 버린 남자들의 이야기를 느와르라는 새로운 뮤지컬 장르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무간도'에서 브로맨스의 원조를 보여주었던 양조위와 유덕화의 역할을 뮤지컬에서는 과연 어떤 배우가 맡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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