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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이정흠 연출)의 이덕화가 악의 축으로 거듭난다.
기에다 최근 방송분에서 도진명은 재래시장을 방문했는 가 하면 고아원에도 명희와 방문해 민심을 더욱 얻었다. 그리고 20일 방송분에서는 최근 무죄판결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된 장순복, 그리고 아들 용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더욱 입지를 다져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처럼 두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진명이 갈수록 권력이 더해져감에 따라 판사인 정주(박은빈 분)와 의현(연우진 분), 무엇보다도 아들이자 검사인 한준이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도 관심사항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15, 16회는 14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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