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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호원이 전작에서 보여준 소심남 캐릭터를 벗고 드라마 '투깝스'에서 밝고 활발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호원은 180도 상반된 캐릭터의 성격을 섬세하게 살리는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장강호가 외운 듯이 틀에 박힌 대답을 하고, 자신도 모르게 땅에 시선을 두는 신입이었다면, 독고성혁은 궁금한 일에 몸부터 움직이고, 선배, 범인 가리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열혈 막내 형사의 모습을 탁월하게 펼쳐내고 있는 것.
말 없고 진중한 매력을 선보였던 이호원은 '투깝스'에서 귀엽고 능청스럽고 때론 허당기 있는 모습 등 색다른 매력들로 '이호원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처럼 이호원은 매 작품마다 성실한 캐릭터 분석과 노력으로 만든 현실감 있는 연기를 통해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맞춤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는 이호원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이호원의 호연과 각 인물들의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재미를 더하는 드라마 '투깝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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