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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왜 자꾸 김해숙이 수상할까.
유명희는 도진명-도한준 부자를 위해 자신이 총대를 멨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아직 시청자는 유명희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도진명과 김가영의 관계를 의심한 유명희가 살인을 저지르고, 그 죄를 남편에게 돌리는 게 아니냐는 것. 특히 유명희는 도진명을 범인으로 모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무언가를 감추는 기색이 역력해 그가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누구를 지키기 위해 속내를 감추는 것인지 의심을 더했다.
어쨌든 현재까지 진전된 이야기를 봤을 때 도씨 집안의 3인방이 가장 수상한 상황이다. 도진명 도한준 유명희 중 누가 진범이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 진범의 정체에 다가설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이판사판'의 매력은 초반의 난잡함을 지울 만큼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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