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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흑기사' 신세경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세경은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현장을 밝히고 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화상 흉터를 가까이에서 보여주는가 하면 오매불망 점심 시간을 기다리는 친근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간단한 대사라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대사 한 번 다시 할게요"를 외치는 열의 역시 눈에 띈다. 현생에서는 해라지만 전생에서 분이로서 연기해야 했기에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보다 섬세한 주의력을 요했지만 신세경 특유의 뚝심과 스태프들의 합심으로 좋은 장면이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신세경에게 '분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았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신세경은 "사실 조금 걱정했다. 제 작품을 신경 써서 봐주시는 팬 분들에게 혼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작가님께) 여쭤봤는데 워낙 '분이'라는 이름이 당시에 흔한 이름이라 하셨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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