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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문남' 최성준, 박경 넘는 뇌섹남 '멘사 IQ156 위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25 00:26 | 최종수정 2017-12-25 00:2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박경과 최성준이 멘사팀의 위엄을 보여줬다.

24일 방송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연출 이근찬)는 지난주에 이어 '뇌친소'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은 기존의 뇌섹남 전현무, 타일러, 하석진, 이장원, 김지석, 박경의 뇌섹 친구인 조승연, 블레어, 김록, 정경, 유인영, 최성준을 각각 초대해 팀 플레이어를 펼쳤다.

친구와 함께하는 우정 뇌풀기 시간. 뇌친들과 함께 한 '문제적 남자'들은 시너지 효과들을 발휘해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멋진 문제 풀이를 선보였다.

특히 박경의 멘사 친구 최성준, 전현무의 인문학 모임 친구 조승연의 활약이 돋보였다. '멘사 회원' 최성준과 '언어천재' 조승연은 문제의 늪에 빠진 뇌섹남들을 구하기 위에 연이은 정답 릴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IQ 156 이상 최성준의 풀이는 출연자 모두 감탄할 지경.

첫번째 '경이와 규리'를 선택한 박경 최성준 문제. 문제를 푸는 포인트가 소수임을 알아챈 박경의 힌트를 받은 전현무가 정답을 짚어내면서 문제를 가져갔다.

두번째는 전현무 팀 문제. 멘사 회원이자 대한민국 언론 매체가 상위 2% 천재라고 극찬한 적이 있는 최성준은 문제를 보자마자 답을 생각했고, 검증시간만 거친 채 거침없이 답을 써내려갔다.

세번째는 돌아온 브레이커. 하석진 팀 문제였지만 도형 문제에 강한 타일러가 술술 풀어내면서 뇌섹남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네번째 닭 문제는 이장원이 믿지 못할 속도로 정답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원은 숫자를 디지털로 바꿔 거꾸로 돌려 알파벳으로 해석해 쉽게 정답을 맞췄다.

이날 초대된 친구들은 뇌섹남들의 학창시절을 공개해 재미를 줬다. 이장원 친구 정경은 "장원이는 학창시절 늘 인기 폭발이었다. 노래를 한다길래 동아리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 밴드 인기도 정말 엄청나더라"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친구를 너무 자랑하고 싶은데 옷을 너무 거지같이 입고 다녀서 힘들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하석진 친구 김록은 "훈남 공대생 자체였지만 1년에 9개월 이상을 조리 신발만 신고 다녔다. 가끔 클럽갈 때만 차에 신발을 두는 정도였다. 나름 자신의 패션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김지석의 단점에 대해 "너무 섭섭해 하는게 많은게 단점"이라며 "저는 혼자서 힘든 일을 삭히는 편인데 오빠는 이야기를 안해준다고 섭섭해 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유일한 여사친 유인영에게 잘 보이려는 뇌섹남들을 견제하는 김지석의 긴장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조승연 씨 같은 스타일은 어떠냐"고 물었고, 조승연은 긴장한듯 얼굴 표정을 바로 잡았다. 이를 알아챈 김지석은 "지금 잘생긴 표정 하시는 것이냐"라고 공격했고, 조승연은 "그런 부분도 당연히 있고, 김지석 씨에게 한 대 맞을까봐 긴장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LTE 속도로 문제풀이를 마친 이장원은 유인영이 감탄하자 문제풀이 과정을 설명하면서 눈을 찡끗했고, 김지석은 "윙크하시는거냐"고 되물으며 또 다시 견제에 나섰다.

뇌요미 박경을 뛰어 넘는 실력을 보여준 멘사 출신 최성준은 "평소 정말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었고, 오늘 함께 참여하게 되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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