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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에 이어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참신한 꿀조합을 완성했다.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불시착하게 되는 정체불명의 싱글맘 윤아는 정인선이 연기한다. 늘 에너지 충만하지만 막상 제대로 하는 건 아무것도 없는 허당끼 만렙, 눈치 제로의 청정 1급수 뇌순녀다. 스물다섯에 낳은 딸 솔이를 아빠 없이 홀로 키우게 된 기구한 청춘이지만 무한 긍정 에너지의 미워할 수 없는 천진함의 소유자다. 와이키키에 벼락같이 등장해 엉겁결에 눌러앉으며 청소, 요리, 빨래 전담 알바생으로 동거 아닌 동거에 돌입하게 된다. 1996년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정인선은 영화 '한공주', 드라마 '마녀보감', '맨발의 소방관', '써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정인선 특유의 깊이와 힘 있는 연기에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더하며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선한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고원희는 와이키키의 비선 실세 서진으로 합류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극 중 김정현이 연기하는 동구의 여동생이자 기자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다. 서진은 철없고 게으른 와이키키 남자들을 챙기느라 팔자에도 없는 까칠 잔소리와 폭풍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게 된 와이키키의 실질적 권력자. 남성 호르몬 과다분비로 하루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 코 밑과 턱에 수염이 자라나는 특이 체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신선한 매력으로 관계자들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고원희는 일일극 주연을 맡아 긴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강 배달꾼'을 통해 상큼 발랄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단아한 비주얼의 고원희가 '예쁨'을 내려놓고 선사할 파격 연기 변신이 기대를 높인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과 더불어 통통 튀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등 청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신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청춘의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속 신선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저격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맨투맨'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이창민 감독과 '푸른거탑' 시리즈와 '모던파머'를 통해 허를 찌르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웃음을 선사한 김기호 작가 등이 의기투합해 신개념 청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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