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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의 삼각로맨스가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진 7회 방송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됐다. 해라의 모습으로 수호와 만난 샤론은 수호의 걱정 가득한 눈빛에 오히려 질투를 느끼곤 술에 취한 척하며 일부러 꼴불견으로 굴었고, 그러더니 해라의 전 애인 최지훈(김현준 분)을 찾아가 그를 유혹하며 수호와 해라 사이를 어떻게든 방해하려 했다.
베키가 샤론의 계획을 눈치 채고 저지하긴 했으나 그 다음 날 두 사람의 몸에는 '九泉之鬼'(구천의 귀)라는 글씨가 문신처럼 새겨졌고, 좌절감과 두려움을 느낀 베키는 샤론의 행동에 분노했다. 하지만 샤론은 지난 밤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아, 수호에 대한 집착과 해라를 향한 질투에 사로잡혀 있는 샤론이 앞으로 수호 해라 커플 사이에서 어떤 방식으로 갈등을 유발할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흑기사' 7회에서는 수호, 해라, 샤론의 엇갈린 로맨스와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 있는 샤론, 베키의 몸에 변화가 생기는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더 탄력 받은 스토리 전개를 보여줬고,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신세경의 물오른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철민은 폭력배들까지 동원해 영세상인들을 위협하는 사업을 밀어붙이려 하고 박곤(박성훈 분)은 지훈을 통해 수호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손을 쓰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수호와 대립하게 될 것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오늘(28일) 오후 10시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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