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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볼수록 끌리는 반전 매력으로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준호 심멎 주의보" 방심하면 훅 들어오는 원진아의 직진 스킨십
강두와 문수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데에서도 반전美를 보여준다. 강두가 "옆에 있는 사람 믿지 마"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필요한 순간 늘 먼저 나타나는 츤데레의 정석이라면, 문수는 참고 견디는 것 같지만 불쑥불쑥 솔직한 대사로 문수 표 심쿵 어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쓴 소주를 못 마시는 강두가 당근을 씹어 먹는 모습을 보던 문수는 갑작스럽게 "나 당근 먹는 남자 좋아해"라고 고백하며 강두를 당황시키기도. 러블리한 미소로 강두를 가만히 바라보는 문수와 집요한 시선에 어쩔 줄 모르는 강두의 풋풋한 모습은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여인숙으로 찾아온 문수를 데려다 주던 길, 막차를 발견하고 강두가 달려가 버스에 태우자 문수는 "택시타고 가도 되는데"라는 혼잣말로 강두와 좀 더 함께 있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버스 안에서 강두를 바라보고 손에 남아있는 온기의 여운을 느끼던 문수의 진솔한 마음은 시청자들의 감성 온도를 높였다.
#함께 있으면 멍뭉美 폭발! 이준호♥원진아, 깨알 반전 모먼트
강두와 문수가 서로 앞에서 솔직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매력의 시너지도 높아진다. 강두에게 이끌려 놀이공원에 도착한 문수는 강두가 가지고 온 캐릭터 머리띠를 보자마자 "절대 안 쓴다"고 투덜거렸다. 이에 강두는 아랑곳 않고 가져온 머리띠를 직접 썼다. 상처 가득한 얼굴로 앙증맞은 머리띠를 한 채 천진하게 웃는 강두의 미소는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추모비 재건립을 위해 두 사람이 함께 외근을 나가는 길에도 운전은 문수 차지다. 비록 다리 때문에 운전은 못하지만 참견만은 프로 레이서급인 강두가 이것저것 훈수를 두자 박력 있게 차를 세운 문수는 다리 내리라며 눈까지 흘겼다. 문수의 핀잔에 두말없이 꼬리를 내리는 강두의 반전 멍뭉美와 의외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문수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사이' 제작진은 "강두와 문수가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 오롯이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매력이 배가 되는 강수커플의 풋풋한 케미가 극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좀 더 깊어진 감정을 나누는 두 사람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 7회는 오는 1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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