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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드라마②] 김은숙+노희경~'낭만닥터' 강은경, 스타작가 러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2-30 13:2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018년 스타작가 러시가 이어진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디어 마이 프렌드' 등 인간에 대한 따뜻한 정서를 이야기하는데 탁월한 감각이 있는 노희경 작가가 신작 '라이브'를 내놓는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지구대 경찰들의 예측불허 사건사고 접수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이순재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tvN에서 토일극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와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로 2연타를 날린 김은숙 작가는 '미스터 선샤인'으로 돌아온다.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신미양요 당시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인데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조우진 등 막강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라이브' 후속인 '아는 와이프' 후속작으로 tvN에서 7월 방송될 예정이다.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여자'로 2연타를 날린 백미경 작가는 KBS로 터를 옮겨 휴먼멜로물 '우리가 만난 기적'을 발표한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동명이인의 영혼이 뒤바뀌며 발생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김명민 최지우 라미란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올초 '낭만닥터 김사부'로 큰 감동을 안겼던 강은경 작가도 '여우, 각시별'을 집필 중이다. '여우, 각시별'은 현재 SBS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으로 인기를 끈 서숙향 작가 또한 SBS에서 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타PD도 잇달아 컴백한다.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연출한 안판석PD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맡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현재 손예진과 정해인이 출연을 논의 중이며, '으라차차 와이키키' 후속으로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그 뒤를 잇는 '미스 함무라비'는 '추적자'를 만든 곽정환PD의 작품.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정을 꿈꾸는 초임 판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이 드라마에는 고아라 성동일 엘이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PD는 '또 오해영'의 박해경 작가와 손잡고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를 내놓는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무던하게 버텨온 40대 남자와 20대 여자가 서로의 삶을 바라보며 치유해 나가는 힐링 드라마다. '나의 아저씨'는 이선균 아이유 나문희 오달수 송새벽이 출연을 결정했으며 '마더'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미세스캅' 등을 연출한 유인식PD는 250억 대작 '배가본드'를 꺼내들었다. '배가본드'는 평범하게 사는 남자가 우연한 사고에 연루되면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첩보 드라마다. '기황후' '돈의 화신' 등을 집필한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함께 하는 이 작품은 SBS 8월 편성을 논의 중이다.

스타 제작진의 컴백은 시청자의 기쁨으로 이어질까. 이들이 받아들 2018년 성적표는 어떨지 벌써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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