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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시축도전 시안·래퍼 윌리엄…7주 만에 컴백 '♥둥이들' [종합]

기사입력 2017-12-31 18:0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 귀요미들이 약 7주 만에 돌아왔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고부자는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깜찍한 동자승으로 변신한 승재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템플스테이에서 예쁜 외국인 누나를 만나자 거침없이 영어로 질문을 던졌다. 앨리스라는 이름의 누나는 수줍어하면서도 승재의 관심에 밝게 미소 지었다. 이후 승재는 밖으로 나와 아빠와 함께 돌탑을 쌓으며 "동생 생기게 해주세요"라는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 이에 고지용은 "아내와 상의 하에 노력해봐야 할 거 같다. 단, 하늘의 뜻에 따라서"라며 웃었다.

2년 전 매치볼을 전달하며 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안이가 이번에는 시축에 도전했다. 시안이는 아빠와 함께 축구 연습장에서 시축 연습에 매진했다. 시안이는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세리머니까지 준비했고, 아빠와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마침내 축구장에 나선 시안이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아빠의 손을 잡고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설아-수아의 응원 속에 시안이는 멋지게 달려서 강한 슛을 날렸고, 준비했던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이동국은 "시축을 하는 자체가 너무나 많이 큰 거 같고 본인도 당당하게 가서 시축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덕분에 아빠도 경기를 잘한거 같아서 시안이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시안이의 시축이 끝난 후 경기장에서 아빠를 응원한 오남매. 오남매의 응원 덕분에 팀은 승리를 거뒀고, 이동국은 200골 기록까지 세웠다. 이동국은 오남매의 손을 잡고 서포터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안이는 언제나처럼 "할 수 있다"를 외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샘 해밍턴-윌리엄 부자는 둘째 '띵똥'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나섰다. 역술가는 '띵똥'이에게 어울리는 이름으로 정우성, 정승우, 정이주 등 여러 가지를 제안했다. 이에 윌리엄은 고민 끝에 정우성이라는 이름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또 윌리엄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최면에 걸린 듯 얌전해지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넋이 나간 표정을 지은 윌리엄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우리 집에 잠 안 올 때 잠깐 오면 안 되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샘-윌리엄 부자는 타이거JK의 도움을 받아 '띵똥이'를 위한 태교 음원을 만들기로 했다. 윌리엄의 옹알이와 아빠 샘이 직접 쓴 랩 가사가 더해져 '애 둘 난 파파'가 완성됐다. 샘-윌리엄 부자의 선물을 받은 엄마는 감동했고, 윌리엄은 자신의 음악이 만족스러운 듯 흥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기태영은 로희를 위해 '로희TV'를 개국했다. 아빠 기태영이 리모컨을 누르면 로희는 그때마다 채널에 맞는 방송을 선보였다. 동요부터 트로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로희는 먹방까지 도전했다. 로희는 채널을 돌리려는 아빠를 막으며 끝까지 먹방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월미도를 찾은 기태영-로희 부녀는 인형 뽑기를 하거나 헌책방을 찾아 연인 같은 데이트를 즐겼다. 로희는 헌책방에서 엄마가 S.E.S.로 활동했을 당시 화보를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서언-서준이는 아빠 이휘재와 함께 미용실에 방문했다. 서언-서준은 고심 끝에 송중기 헤어스타일을 골랐고, 생애 첫 파마에 도전했다. 나란히 파마한 서언-서준은 업된 기분에 화장까지 직접 하며 한껏 치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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