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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제대 후 첫 예능 도전에 나섰다.
이승기는 "우린 다들 예능 전문가 아니냐"며 이상윤에게 예능을 가르칠 방법을 연구한 끝에 자택 습격을 모의했다. 미리 만난 이승기와 양세형, 육성재는 이상윤의 집을 급습, 그를 '첫 사부'로 부르며 몰래카메라에 나섰다. 이상윤은 꼼짝 못하고 속았고, 뒤이어 모두가 사실을 실토하자 "당신들 못 믿겠다"며 불신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어쩔 수 없는 '예비역'의 면모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상윤의 집 앞에서 "화장실이 급하다"며 연기할 때도 "특전사 정신으로 소변을 컨트롤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트와이스 섭외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첫 사부로 트와이스에 올인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트와이스와의 영상통화에 승천하는 광대를 숨기지 못했다. '트와이스에게 뭘 배울거냐'는 날카로운 물음에 "그들이 주는 행복감"이라고 뻔뻔하게 답했고, '전역날만큼 기쁘다'며 웃었다.
양세형은 이승기에게 "제대한지 얼마나 됐지?"라고 물은지 "한달 됐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군대 이야기 한창 할 때라는 것. 이윽고 양세형은 "승기야, 저기 신호등 보이지? 저기까지만 군대 이야기하고 그만하자"고 일침을 놓아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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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공개된 첫 사부의 정체는 로커 전인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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