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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새 수목드라마 '마더'의 고성희가 어린 허율을 향해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 되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막다른 현실을 마주한 위태로운 모녀의 모습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고성희-허율이 여느 모녀 사이와는 다른 위태롭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고성희는 햄스터 통을 손에 들고 귀가하는 허율을 마주하고는 잠시 그 자리에 멈췄는데, 긴장한 듯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허율을 향해 미워하는 마음을 오롯이 드러내면서도, 아이를 향한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밖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본 장면은 지난 12월 중순 동해에서 촬영되었다. 고성희-허율은 추운 날씨에 이뤄진 야외촬영에도 쉬는 시간마다 함께 손난로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고성희는 컷 소리가 나자마자 담요로 허율을 꼭 감싸 안아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
tvN '마더' 제작진은 "'가짜 모녀' 이보영-허율의 따뜻한 모성애뿐만 아니라 '진짜 모녀' 고성희-허율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모성애 역시 또 다른 모성으로 그려질 것이다"라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힌 고성희-허율 모녀의 선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1월 24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