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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우디 앨런 감독이 또 다시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수양딸 성폭행 논란이다.
우디 앨런의 수양딸인 딜런 패로우는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코네티컷에 있는 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오빠의 장난감 기차를 가지고 중요 부위를 만졌다"며 "어머니(미아 패로우)만 나의 이야기를 믿어줬다"고 밝혔다.
이에 우디 앨런을 향한 대중의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그가 막장 드라마 같은 과거 행적 때문에 할리우드 내 '막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대중의 반응은 더욱 좋지 않다. 우디 앨런과 그의 현재 부인 순이 프레빈은 '세기의 불륜 커플'로 꼽히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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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디 앨런은 지난 해에는 상습적인 성폭행 혐의를 받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을 옹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우디 앨런은 B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하비 웨인스타인을 향한 대중의 비난에 대해 "마녀사냥 분위기로 이어지면 안 된다. 사무실에서 여성에게 윙크하는 모든 남성이 자신을 방어하려고 갑자기 변호사를 불러야 하는 것도 옳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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