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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가 바로 손오공님이시다!"
지난 20일 방송 된 '화유기' 7회 분에서는 이승기가 오연서와 마이클 리의 만남에 질투, 오연서에게 다가가 박력 키스를 안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은 이승기와 오연서의 키스신에 힘입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화유기'에서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승기는 악동요괴만의 색다른 카리스마는 물론, 삼장 진선미(오연서)와 '츤데레' 상남자의 매력을 드리운, 미묘한 러브라인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손오공이 팔에 찬 금강고를 누군가에게 보이며 슬픈 표정을 짓는 모습, 무언가를 보고 놀란 모습도 담기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터. 지난 7회분 키스신에서 로맨틱한 면모를 폭발시켰던 손오공이 발산할,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매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는 한 마트의 창고를 배경으로 진행 된 이번 촬영에서 온 몸이 시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각목을 들어야만 했던 상태. 이승기는 한파로 인해 꽁꽁 언 각목을 가볍게 들어 보이며 촬영에 나서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이승기는 각목을 내리꽂는 장면을 위해 다양한 자세를 연습해보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꼼꼼히 동선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스태프들의 추위를 걱정하며 대화를 건네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8회분은 21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