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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를 둘러싼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장도에 찔린 뒤 수호에게 엄청난 신체 능력과 행운이 생기는 등 긴장감을 유발하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끊이지 않았지만, 수호와 해라의 사랑만은 여전히 견고했다. 수호는 집에 명소와 분이의 초상화 사진부터 해라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두 사람은 노부부 사진 앞에서 "내 꿈이 뭔지 알아? 너랑 나중에 이렇게 되는 거",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아봅시다"라는 대화를 나누며 설렘을 유발했다.
이후 해라는 샤론양장점을 찾아가 승구에게 "정말 감사하고, 또 무서운 코트예요"라는 말과 함께 샤론이 지어줬던 꽃자주색 코트를 돌려줬고, 이로써 수호 해라 커플과 샤론의 악연은 정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승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샤론은 잔뜩 젖은 모습으로 해라 앞에 나타났고, 멍하게 선 채 "누구세요?"라고 묻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는 동시에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질투에 사로잡혀 수호를 죽이려고까지 했던 샤론이 살아 돌아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흑기사'는 오늘(1일) 밤 10시 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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