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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시청자들에게 '샵(#) 웃음 덫'을 뿌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특집 '하우스 인앤아웃'을 통해 SNS에서 '좋아요' 많이 받기 대결에 나선 가운데, '집 밖 팀'이 된 유재석이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끝없는 열정을 뿜어내며 SNS 조회수 전문가의 포스를 발산해 대결을 승리로 이끈 것. 이번 대결을 통해 '집 밖 팀'과 '집 안 팀'의 멤버들은 온몸을 사리지 않으며 추운 겨울을 즐기는 다양한 꿀팁들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집 '하우스 인앤아웃'의 팀은 멤버들의 성향 테스트를 통해 결정됐는데, '집 밖 팀'은 조세호가 팀장으로, '집 안 팀'은 양세형이 팀장이 되었다. '집 밖 팀'은 유재석-정준하-조세호가 됐고, '집 안 팀'은 박명수-하하-양세형이 됐다.
'집 밖 팀'은 꽁꽁 언 낚시터 위에서 추위와 싸우며 '라면 먹방' 영상을 찍었는데, 유재석은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무조건 많은 유저(?)들이 볼 수 있게 무한 '샵(#) 덫'을 뿌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상대편인 '집 밖 팀'의 영상 조회수를 체크하던 이들은 더욱 강렬한 영상을 만들기 얼음 바다로 향했는데, 바다 마저 얼어버린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바다의 얼음을 직접 먹어보기까지 하며 얼음바다를 인증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마치 펭귄처럼 얼음 바다 위를 휘저으며 즐거워했고, 마지막으로 온몸의 피로를 가시게 해줄 노천온천을 즐기며 겨울 나기 풀 코스를 완성했다.
'집 안 팀'이 된 박명수-하하-양세형은 조세호의 집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조세호가 없는 조세호의 집에서 옷방부터 주방, 욕실, 거실까지 100% 활용하며 집 안에서 어떻게 잘 먹고 잘 놀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양세형은 꼬마 요리사로 변신해 짬뽕라면부터 스테이크까지 화려한 요리솜씨를 보여줬고, 박명수 또한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뽐내며 비주얼까지 훌륭한 팬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집 안 팀'은 실컷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영화를 보기도 하며 어느 때보다 편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집 밖 팀'의 영상과 조회수를 확인한 후 경쟁에 불이 붙었다. 박명수는 조세호의 욕실을 점령해 거품 반신욕을 하며 색다른 겨울 나기를 선보였다. 또한 유행하는 '고독한 박명수'라는 오픈 채팅방에 직접 셀프 인증을 하며 생애 첫 모바일 팬미팅을 열어 잇몸 만개 웃음을 보여줬다.
'집 밖 팀'과 '집 안 팀'은 조세호의 집에서 다시 만나 SNS 영상의 최종 '좋아요' 스코어를 확인했다. 총 3개씩의 영상을 올린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결과를 보였지만 결국 16개 차이로 '집 밖 팀'이 승리했다.
이처럼 두 팀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겨울 나기를 선보였는데, 이는 추운 겨울 시청자들에게 1석 2조의 웃음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웃음을 향한 끝없는 멤버들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