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석원이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백지영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9일 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정석원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확인 작업이 진행된 뒤 후속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오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콘서트가 예정된 상황. 이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여부에 대해 확답을 드릴 수는 없다. 확인이 우선된 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석원의 마약투약 혐의에 대해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며 "조사가 끝난 후 경찰 발표에 따라 추후 입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입장을 했다.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과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정석원이 어제(8일)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호주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다.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