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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회에 한 배역에 두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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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실 시청자들에게는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이다. 극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제작진 사이에서는 "최자혜 역을 삭제하자"는 등의 논의가 실제로 진행됐으나 결론적으로는 최자혜를 남기고 대체 배우인 박진희를 투입하는 수를 뒀다. 이와 같은 결단이 신의 한수일지, 혹은 신의 악수일지는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리턴' 측은 박진희의 합류에 대해 14일 방송분부터 등장하지만 짧게 나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15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의 여파로 결방되며 다음 주인 21일에야 박진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방송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에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더 생겼고 박진희의 촬영 역시 여유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일에 갑작스러운 제안, 갑작스러운 현장 투입이지만 제작진이 믿음으로 요청하고 배우들이 확신을 가지고 기다린 베테랑 배우 박진희이기에 '리턴'이 둔 수가 악수가 되지 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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