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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태리가 함께 연기한 류준열과 진기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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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많은 음식이 등장하는 만큼 김태리는 맛있게 먹는 연기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그는 "과장해서 먹으면 안되고 하지만 맛있게 먹어야 했다. 다행히 음식이 맛있었다. 제가 음식이 어떻게 먹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많은 표정을 지으면서 먹지는 않더라. 그냥 일상적인 느낌들로 표현을 했다. 제일 부담스러웠던 건 첫 번째 음식 '배추된장국'을 먹는 신이었다. 가장 처음부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서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영화를 공복에 봐서 그런지 맛있게 먹더라"고 전했다.
극중 류준열과 진기주와 찰떡궁합 친구 케미를 보여준 김태리는 두 사람에 대해 "정말 친해졌다"고 입을 열었다. 에피소드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저는 좀 편해지면 막 대하는 스타일이다. 기주 언니도 저랑 비슷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준열 오빠를 많이 괴롭혔다"며 웃었다. 이어 "서로 막 놀리고 위로해주고 그랬다. 준열이 오빠가 위로를 많이 해주는 편이었다. 우리보다 훨씬 경험이 많기도 하고 겪은 것도 많고 하다보니까 상담도 잘 해준다"며 류준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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