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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또 김신영은 노래 도입부를 짧게 듣고 제목을 맞히는 퀴즈에서 남다른 '음촉'을 보이며 6년 차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진행자 신디로 쌓은 내공을 마음껏 발휘했다. 안영미는 "김신영은 '내성 발톱'이다. 아주 파고드는데 모르는 노래가 없다"며 자랑했다. 특히 채정안의 노래 '무정'을 정답으로 맞힌 김신영은 "저는 최욱 씨에게 무정이다. 정이 없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진 소개팅 이야기에서는 김신영은 "산을 타라. 요즘은 젊은 분들이 많이 탄다. 실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곳도 좋다. 볼링 많이 치는 사람은 흥도 많다"며 다양한 팁을 제시했다.
또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김신영은 "키 크고 덩치 있는 분이 좋다. 두상이 예뻐서 삭발이 잘 어울리는, 눈이 선한 안재홍 씨 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뜻밖에 이상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청곡으로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추천한 김신영에게 최욱이 "우리 프로에는 맞지 않다"고 말하자 김신영은 바로 "에너지가 있는 노래를 들으면 좋다. 지금처럼 운전하기 무료한 시간에 상큼한 노래를 들으면 잠도 깬다"고 답했다. 간큰인터뷰이 김신영의 출연에 자칭 '간큰인터뷰' 저격수 최욱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소보다 15분 앞당겨진 평일 저녁 8시 10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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