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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원한 별이 된 고(故)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지났지만 팬들의 가슴 속엔 여전히 그리움이 남는다.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여배우로 한창 전성기를 누릴 25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우울증.
이뿐만이 아니다. '번지 점프를 하다'(01, 김대승 감독) '연애소설'(02, 이한 감독) '하얀방'(02, 임창재 감독) '태극기 휘날리며'(03, 강제규 감독) '주홍글씨'(04, 변혁 감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주를 시도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당시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았던 이은주였지만 '주홍글씨'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고 괴로워하며 스스로 힘든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는 그의 열연을 볼 수 없게 됐지만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가슴 속에 자리 잡았다.
현재 이은주의 유해는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돼 있다. 그의 생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 지인 및 팬들은 매년 추모식을 가지며 그를 애도했고 이들은 올해 역시 이은주를 찾아 추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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