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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가 만난 기적' 황보라가 첫 방송부터 눈물연기 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라는 사란의 오빠인 현철의 죽음 앞에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터뜨리며 뜨거운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혜진(김현주 분)에게 모진 말을 하는 엄마 금녀(윤석화 분)를 말리고 위로하며, 예쁘게 울기보다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황보라는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내공으로 이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란은 본래 엄마 금녀의 곁에서 팔자 좋게 먹고 사는 게 꿈인 싱글이다. 출중 한 미모에 절대 동안으로 10년 전 나름 잘 나가는 배우였다가 지금은 캐스팅 3순위로 밀려난 인물이다. 드라마가 본격화되면 사란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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