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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홍수현이 안방극장에 통쾌한 핵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 미모, 학벌, 스펙을 고루 갖춘 엄친딸 '김경하' 역을 맡은 홍수현이 진상 소개팅남에게 거침없는 돌직구 일침을 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 것.
이어 경하는 소개팅남에게 자신을 부모님께 소개해줄 건지 물었고, 아버지가 무서우니 안 만나는 게 좋을 거라는 답변이 돌아오자 화가 나 "너 나 왜 만나니?"라며 일침을 가했다. 딴 여자들한테 했던 식으로 대하지 말라면서, 자신도 바보는 안 만나봐서 궁금해서 만나봤다며 속사포로 분노를 표출, 보는 이들의 통쾌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홍수현은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사이다 매력을 제대로 빛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개팅남의 말과 행동에 당차게 대처하는 모습을 찰지게 살려내며 대리만족까지 불러일으켰다는 평. 결혼과 현실,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고민하는 30대 여성의 갈등을 공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홍수현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소개팅남과 헤어진 후 옛 연인 용이에게 미련을 드러내는 경하의 모습이 보여져 더욱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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