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노사연이 연애 시절 애칭으로 다시 한번 불리자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9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노사연-이무송,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사연은 "여기서 얘기도 많이 하다 가자"고 말했고, 이무송은 "얘기하다 안 싸운 적이 없다. 얘기하지 말자. 얘기는 서울 가서 하자. 여기선 먹고 웃고 자고 놀면 될 거 같다"며 회피했다. 그러나 이내 "말하는 실력이 안 좋아진 건지 성질이 안 좋아진 건지 말만 하면 싸운다. 그래도 이것도 힘이 있으니까 싸우는 거다. 좀 나이 들면 말할 힘도 없어서 패스한다"고 말했고, 노사연도 동감했다. 이후 노사연은 "여기에서 연애할 때 애칭을 쓰자"고 말했다. 연애 시절 서로를 '삼촌'과 '연이'로 불렀던 두 사람. 노사연은 "당신이 연이라고 불렀을 때가 참 좋았다"고 말했고, 이무송은 망설임 없이 "연이야"라고 불러 심쿵하게 만들었다.
| 
 | 
집으로 돌아온 인교진은 이벤트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바로 소이현 몰래 산 게임용 컴퓨터를 딸 하은이의 선물로 위장해 집으로 들고 온 것. 인교진은 "내 돈으로 하나 샀다"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고, 소이현은 폭소했다. 인교진은 구구절절 자신의 상황을 설명, 마침내 소이현의 허락을 받았다. 소이현은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인교진을 보며 "결국 소원성취했다"며 웃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