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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바쁜 일상 속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던 올리브 '달팽이 호텔'이 정선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다음날 마지막 아침을 맞은 달팽이 호텔에서는 총지배인 이경규의 특제 해장라면이 조식으로 제공된다. 치킨라면, 들깨 뚝배기라면 등 전날 광란의 회식으로 들뜬 속을 달래줄 다양한 라면을 준비했지만 결국 메뉴는 손님들이 아닌 이경규 마음대로 선택됐다는 후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국물까지 남김없이 들이키는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어르신들이 늦잠을 즐길 동안 성시경, 김민정, 차은우, 박경혜는 젊은이들만의 청춘여행을 떠난다. 이들이 향한 곳은 절벽 끝 반투명유리 구조물을 걸으며 풍경과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워크. 평소 무서운 걸 못타는 차은우는 반투명유리에 한 걸음 내딛자마자 그대로 주저앉으며 의외의 연약미를 뿜었다. 이어 풍경은 물론 바람까지 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짚라인에도 도전한다. 스릴을 즐기는 김민정 조차 출발하기를 망설인 가운데 과연 익스트림스포츠 첫 도전인 긴장백배의 차은우가 무사히 짚라인은 탔을지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
마지막까지 오감만족의 넘치는 흥과 잔잔한 감동으로 가득찬 '달팽이 호텔' 마지막회는 오늘(21일) 밤 12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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