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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인을 방불케 하는 다정한 남매사이에 낀 여자친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21일) 방송될 KBS joy '연애의 참견' 14회에서는 누나와 친해도 너무 친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자친구가 프로 참견러들의 독한 참견을 요청한다.
특히 보통의 남매라곤 볼 수 없는 행동들이 그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길거리에서 애정 표현하는 일이라면 질색하던 남친이 누나와 남들이 다 보는데서 뽀뽀를 하는 것은 물론 집에도 여친 사진 대신 누나와 찍은 사진을 붙여 놓는 등 상식적으로 용납키 어려운 일의 연속이었다.
급기야 기념일에도 술에 취한 누나를 데리러 가야 한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남친의 행동은 사연 속 주인공의 화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로 인해 주인공은 남자친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둘이 친 남매가 맞느냐는 핵직구를 던지게 된 상황.
이를 지켜보는 프로 참견러들은 놀람을 넘어서 분노, 경악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 그들도 누군가의 형제이고 자매이기에 이 같은 상황이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
그 어떤 험난한 연애사(?)에도 예리하고 이성적인 참견을 보여줬던 그들마저 이번 사연에서는 한동안 말문이 막혀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번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급상승, 도대체 이 사연의 전말은 무엇일지 또 프로 참견러들은 사연 속 주인공에게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은 오늘(21일) 밤 10시 10분에 이어 내일(22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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