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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해피 비타민' 홍진영이 주말을 휘어잡았다.
홍진영은 타고난 애교와 눈웃음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시종일관 밝게 이끌었고 어머니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멘트와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머니들에게 "오빠들이 결혼을 아직 안한 건 잘나서 그런거다"라는 말부터 "가수로서 김건모 선배가 1등이다" "H.O.T를 안 좋아한 사람이 어디 있었겠냐. 그 중에서도 저는 토니안 오빠를 가장 좋아했다"는 말로 어머니들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홍진영은 하루 전인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자신의 유쾌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한 쉬도 쉬지 않고 이야기하고 노래를 부르며 혀를 내두르게 했던 홍진영은 매니저의 실수로 행사 무대에서 준비했던 곡보다 6곡 이상의 노래를 불러야 하는 큰 문제가 생겼음에도 매니저를 나무라기는커녕, 오히려 의기소침해 있는 매니저를 위로했다. 또한 당황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도 철저한 무대를 준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매니저와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부터 어머니들과 함께 한 '미운우리새끼'까지, 출연하는 방송 마다 특유의 밝고 건강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던 홍진영. 홍진영이 앞으로 방송에서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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