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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이지아의 외도에 무너졌다.
그런데 동훈이 윤희와 준영의 통화를 엿듣고 말았다. 결국 동훈은 윤희가 자신이 그녀의 불륜을 알고 있단 사실을 모르는 척 연기하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괴로워진 동훈은 출근길에 발길을 돌려 친구 겸덕(박해준 분)이 있는 절로 향했고, 위로를 받았다. 겸덕은 매사에 인내하고 사는 동훈을 안쓰럽게 여기며 "너만 생각해. 너부터 행복해져라"라고 다독였다.
그리고 동훈을 불행하게 만든 장본인인 윤희는 결국 죄책감에 못이겨 동훈에게 바람피운 사실을 털어놨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윤희에게 동훈은 "왜 하필 도준영과 그랬냐. 네가 바람피운 순간, 넌 나에게 사망선고 내린 것이다. 박동훈, 너 이런 대접 받아도 싼 인간이라고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그냥 죽어버리라고"라고 눈물을 흘리며 외쳤다. 드디어 터져버린 동훈의 슬픈 외침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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