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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솔비가 초대형 미술작품으로 '아트 아이콘'의 클래스를 선보인다.
가로 12미터 세로 6미터의 블록버스터급 규모를 자랑하는 'what's your class?(탕자의 미로)'는 작품의 제목과 동일한 'What's your Class?'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욕망과 잣대, 인간의 양면성, 현실과 이상의 대립, 행복이라는 추상적 판타지에 대해 질문한다. 인생 속 끊임없는 선택과 방황은 미로와 닮아있고 미로를 걷다 보면 다른 하나의 문이 보인다. 이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클라스'가 무엇인지 묻는 작가의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내리게 된다.
솔비는 가수 솔비와 화가 권지안이라는 두 개의 자아가 스스로 협업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셀프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독창적 예술 세계를 펼쳐왔다. 셀프 콜라보레이션 중 'Maze'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 옥션 블루 경매에서 15번의 경합을 거쳐 최초 추정가의 두 배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되는 등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았고, 솔비는 어느덧 대중들에게 미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대중과 소통에 중점을 둔 초대형 미술작품으로 한 단계 깊어진 솔비의 미술 세계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한편, 솔비는 오는 5월 자신의 스튜디오 '빌라빌라콜라'에서 아트하우스파티를 직접 기획하고 있다. '하이퍼리즘:레드' 전시와 뮤지션들의 공연, 그리고 새로운 아트퍼포먼스 '블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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