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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실제 데드풀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센스는 내가 좀 더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자체도 굉장히 자신감이 넘친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입에 담긴 하지만 그럼에도 편안하게 상황을 대처한다. 세련된 유머 감각이 있어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며 "데드풀은 실제 내 모습과 굉장히 비슷하다. 차이를 말하자면 나는 좀 더 센스가 있다. 데드풀은 생각 그대로 말한다. 데드풀은 부끄럽거나 최악의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물론 내 머릿속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말하고 싶은 욕구도 있다. 데드풀 캐릭터 자체가 워낙 좋은 캐릭터라 늘 생각한다. 내가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할 수 있을까를. 누가 좋을 것 같나? 아마 내가 만든 데드풀 캐릭터를 완벽히 지울 수 있는 배우여야 할 것 같다.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도 마찬가지 아닌가"고 답했다.
한편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라이언 레이놀즈, 조슈 브롤린, 재지 비츠,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헐데브란드, T.J. 밀러, 빌 스카스가드, 테리 크루즈 등이 가세했고 '아토믹 블론드'를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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