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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지적 며느리 시점의 방송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제작 스튜디오테이크원)가 남북 정상회담 일정으로 한 주 미뤄져 오는 5월 3일(목), 대망의 파일럿 마지막 방송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결혼 4년 차, 워킹 맘 며느리 김단빈의 세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일주일 내내 시부모님과 식당 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진행 하는 업무까지 있는 단빈에게 주어진 휴일. 하지만 즐거워야 하는 나들이에서도 여전히 가족 간의 갈등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안타깝다' '쉬는 것도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전' 아닌 '방전' 여행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어 결혼 5년 차,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인 만삭 며느리 박세미의 이야기가 담긴다. 모처럼 여유로운 평일 오후에 부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생긴 남편 재욱과 아내 세미의 동상이몽 상황부터 뜻밖의 시벤저스와의 만남까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며느리 세미의 모습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테랑 살림꾼 친정어머니를 필두로 새댁 지영과 부쉐프 형균까지, 온 가족이 발 벗고 나선 칠순 잔치 준비와 그 날 저녁 시아버지가 꺼낸 간절한 소원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MBC 파일럿 방송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MC 군단 (이현우, 권오중, 이지혜, 김지윤 소장)은 3회를 맞아 더욱 안정된 토크와 날카로운 의문 제기에 나선다.
서로 다름을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향하는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는 5월 3일 목요일 밤 8시 5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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