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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이희준은 대체 누구였을까. 이희준이 시체의 주인공이라는 대반전이 밝혀졌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의 진짜 정체가 또 다른 미스터리를 선사하며 주말 밤을 잠 못 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화부터 상훈은 숨겨뒀던 수상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팀장이라는 인물에게 "걱정 마세요. 다시 가까워졌어요. 그 여자(세연) 주변에 의지할 만한 남자, 저밖에 없어요"라고 보고하더니, 4화에서는 세연에게 영대를 염전에서 빼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던 남자와 이미 아는 사이고, 받은 돈을 어떻게 하냐는 그에게 "써. 수고비로. 어차피 우리 손에 넘어올 돈인데"라고 답해 충격을 선사한 것. 선한 얼굴로 세연에게 다가왔던 상훈의 두 얼굴이 드러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정심에 대해 알아보던 의문의 남자가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고 하자 피식 웃더니, 그녀와 영대의 가족사진을 세연의 집 우체통에 넣은 상훈. 덕분에 영대에 관한 진실을 안 세연이 힘들어하자, 품에 끌어안으며 달래주던 상훈은 대체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걸까. 또한, 세연의 카페를 몰래 뒤지던 미용실 주인(김호정)은 당당히 아는 체를 하는 상훈에게 "장세연이 당신 정체 알아? 장세연이 알면 개거품 물 당신 직업"이라는 말로 밝혀지지 않은 그의 직업에 궁금증을 높였다.
'미스트리스', 오는 12일 밤 10시 20분 OCN 제5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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