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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그려내 '미치겠다, 너땜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프닝이 많았던 와인시음회 현장 업무를 마치고 온 프랑스어 통역사 은성은, 이날도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딴다며 래완과 티격태격하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키스를 하게 됐고, 비로소 두 사람이 서로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던 두달 전 이야기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은성이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가 하필 은성의 생일날에 다른 여자와 결혼한 그날, 은성은 래완의 집에서 만취한 채로 신세 한탄을 했고, 둘은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다음날 아침 래완과 은성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레드썬'을 외치며 없었던 일로 하자며 다시 친구로 지내기로 했던 것.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로, 자신의 마음이 왔다갔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통역사 은성과, 오랜 친구였던 은성에게 생기는 미묘한 감정으로 슬럼프를 겪는 화가 래완의 풋풋하지만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봄이면 피고 또 지는 벚꽃처럼, 드라마보다 일상 같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늘(8일) 저녁 10시에 3,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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