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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이승미 기자]러시아 영웅 빅토르 최를 연기한 유태오가 영화 '레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레토'는 10일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첫 공개됐다. 이날 스크리닝에는 유태오를 비롯한 주연배우가 참석했지만 공금 횡령 혐의로 러시아에서 가택 구금 중인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참석하지 못했다. 배우들은 키릴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뱃지를 달고 팻말을 들어 그의 부재를 알렸다.
러시아 대중 및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은 키릴 감독의 공금 횡령 혐의는 그를 구금하기 위한 표면적 핑계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정부적 성향을 표시해 온 그가 푸틴 정부에 밉보이며 불합리한 처사를 받고 있는 것. 키릴 감독은 영화 후반 촬영 중 연행돼 구금됐으며 동료 연출가가 합류해 영화를 완성했다.
smlee0326@sportschson.com,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