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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다!!"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조보아는 갑작스런 임신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밝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여대생 정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채시라와 조보아의 '팽팽한 첫 대립' 장면은 지난 6일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앉은 채로 오직 대사를 통해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표현해야 했던 터.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대본에 집중하며, 긴장감 넘치는 '첫 대면'을 만들어가기 위해 몰입을 이어갔다. 이어 채시라는 톤 변화, 어투 하나의 변화도 조절하는 섬세한 연기를, 조보아는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당돌한 여대생의 면모를 완벽히 선보였다. 보는 사람들도 소름 돋을 정도로 조용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두 사람의 첫 대립 장면이 스태프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채시라, 조보아, 두 배우의 열정적인 고민에 힘입어 독특한 예비 고부지간의 '날선 첫 대면'이 기대 이상으로 완성됐다"라며 "첫 대립은 시작에 불가할 정도로, 앞으로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간다. 제대로 맞붙고, 제대로 화해하고, 제대로 공감하게 할 두 여자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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