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파인하우스필름·NHK·나우필름 제작)이 오늘(14일) 칸에 앞서 국내에서 첫 공개됐다.
|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규정상 영화에 대한 리뷰와 코멘트, 리액션 등 오는 17일 오전 6시(한국시각)까지 엠바고(보도 유예)를 지켜야 했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취재진이 시사회를 찾아 영화를 관람하고 평가했다. 영화에 대한 기대를 입증하듯 그 어떤 영화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이 만난 '버닝'이 칸영화제에서 모두가 기다리는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한국영화사에 또 다른 의미를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버닝'은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이 출연하고 '시' '밀양' '오아시스' '박하사탕'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 8년 만의 신작이다. 올해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버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칸에서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첫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17일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