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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기름진멜로' 준호VS장혁, 정려원과 삼각관계 '불판' 올렸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5-15 06:4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준호와 장혁의 '기름진 삼각관계'에 불이 붙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서풍(준호)과 두칠성(장혁)이 단새우(정려원)과 삼각관계를 예고한 가운데, 진정혜(이미숙), 채설자(박지영), 임걱정(태항호) 등 새 식구들이 중국집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앞서 서풍(준호)과 단새우(정려원)는 우연히 다리 위에서 만나 포춘쿠키를 열었다. 단새우는 아버지를 감옥에 보내고 괴로우면서도 "배고프다"는 속내를 이야기했다.

이에 서풍은 단새우를 자신의 가게로 데려와 "내 첫 손님이다"라며 짜장면을 만들어주려 했다. "돈이 없다"는 단새우에게 서풍은 "당분간 외상이다. 대신 다리위에 가지 마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아버지 생각에 밥을 먹지도 않고 자리를 피했다.

이어 단새우는 두칠성(장혁)의 '빚과 그림자' 사채 사무실을 찾았다. 단새우는 그의 손을 간절하게 잡으며 "돈좀 빌려주고 나에게 빛이 되어주세요. 제발요"라고 애원했다. '빛'과 '빚'의 차이를 설명하는 그에게 단새우는 펜싱 투구를 벗었다. 단새우를 보고 놀란 두칠성은 말을 더듬었고, 단새우는 "말기암이다. 수술하고 하루라도 더 살면 좋잖아요. 수술비와 항암치료비 빌려달라"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단새우가 아니라 말 '임마'가 말기 암이었다

특히 단새우는 아빠 단승기(이기영)를 찾아가 '돈빌려준 남자' 두칠성과 '점 봐준 남자' 서풍을 언급했다. "점 봐준 남자가 더 좋은 놈인 것 같다"라면서도 "둘다 좋다"는 감정을 드러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주방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서풍과 조폭 요리사들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첫 영업시작날 욕쟁이 할머니(이미숙)가 주문한 탕수육과 석달희(차주영)와 용승룡(김사권)이 시킨 짜장면 2개를 주문받았다.

하지만 세제로 씻은 웍으로 만든 짜장면이 용승룡에게 나갔고,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 서풍은 먹지 못하게 막으며 자신이 일하고 있음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용승룡에게 한 방 먹은 서풍은 "주방에서는 내가 왕이다. 주방에서는 내가 답이다. 주방에서는 네들 보스도 내 아래다"고 소리쳤고, 두칠성은 "풍이가 옳다"라고 도왔다.

그러나 칼판, 불판, 면판을 잡는 자신의 동생들을 해고 시키자 두칠성도 결국 "네가 나가라"며 화를 냈다. 이에 서풍은 '주방구함'을 문 앞에 붙이며 응수했다.

마침 이를 본 단새우는 "사람구하냐"고 묻는가 하면, 채설자와 진정혜, 임걱정 역시 예고편에서 '주방구함'을 보고 중국집을 방문해 주방의 새로운 식구들임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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