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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금태웅씨 당신입니다. 제 인생의 전부를 다 걸 겁니다."
16일 방송될 '스위치' 29, 30회분 예고편에서는 사도찬(장근석)과 오하라(한예리)가 금태웅(정웅인)을 구속시키고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하라는 김실장을 체포한 후 금태웅에게 "다음은 금태웅씨 당신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선전포고했던 상황. 이에 분노한 금태웅은 불안함에 집기들을 던지면서 "김실장 관련 인사자료, 지출명세서 전부 다 파기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김실장은 오하라가 백준수 검사와 사마천의 사진을 펼친 채 "백준수 검사 살인미수, 사마천 살인 금태웅이 사주한 거 맞죠?"라고 묻자,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라고 입을 굳게 다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치소에 수감된 김실장이 면회 온 조성두(권화운)에게 "금태웅 대표님이랑 무슨 관계입니까?"라며 묻자, 조성두가 비릿한 웃음과 함께 "그 개자식 아들이야"라고 답하며, 금태웅을 향한 복수를 예고했던 터. 또한 최정필(이정길) 총재가 "금태웅 꼭 좀 잡아주이소"라고 당부하자, 사도찬이 "제 인생의 전부를 다 걸 겁니다"라고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담기는 등 금태웅을 향한 원한들이 집결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 측은 "백준수의 생명이 위태로운 가운데, 사도찬과 오하라가 악인 금태웅을 법의 심판 아래 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마지막 한 주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스위치는 여전히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응원과 관심을 엔딩까지 이어가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스위치' 29, 30회 분은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